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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A04] 첫 여행

주인공의 PeChat에 카프카로부터 수술이 끝났다는 메세지가 도착한다. 카프카가 있는 곳으로 향한 주인공은 그곳에서 집사 사쿠지로와 만나게 된다. 하마사키 모미지 이런 곳에 계속 있으면, 감기 걸려버릴 거야. 병원복을 입은 남자아이 ······으으. 하마사키 모미지 저기, 카프카······ 안으로 들어가자? 오오구로 카프카 ······싫어. 하마사키 모미지 하지만······ 감기라도 걸리면 큰일이라고! 오오구로 카프카 ······여기뿐이니까. 나에게는, 여기······ 병원 옥상이나 안뜰이 전부니까. 오오구로 카프카 병실에서 여기까지······ 그게, 나에게 있어서는 최선의 여행이야. 하마사키 모미지 카프카······. 하마사키 모미지 그래도 그래도! 대단한 수술을 받으면, 어디든지 갈 수 있게 되는 거..

[000-A03] 오모테나시 시작 SIDE: B

렌가와 리광의 도움으로, 무사히 소동을 해결할 수 있었다. 주인공은 렌가와 캐리어를 교환한 후 HAMA행 버스로 향한다. 하마사키 모미지 하아······ 어떻게든 해결했다. 루 리광 내가 네 뒤처리까지 하게 될 줄은 몰랐다만······. 불쾌하군. 니시조노 렌가 내가 부탁한 적 없거든! 하마사키 모미지 (이래저래, 리광 씨도 부탁드리니까 도와주셨고······ 우연이긴 했지만 관광구청장이 둘이나 있었어서 다행이야) 하마사키 모미지 저기,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루 리광 흠······ 시간을 낭비했군. 니시조노 렌가 내가 낭비한 시간이, 훨씬 더 귀하거든! 니시조노 렌가 젠장, 기다려라, 리광! 나보다 먼저 앞서 나가지 말—— 하마사키 모미지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니시조노 렌가 어이! 아직도..

[000-A02] 오모테나시 시작 SIDE: A

실수로 다른 사람의 캐리어를 받아버린 주인공. 주인에게 말을 걸었지만 예상치 못한 소동으로 번져 버리는데...... 뉴스 속 아나운서의 음성 『——사업가인 키타카타 라이토 용의자가, 상해죄로 체포되었습니다. 키타카타 용의자는, 메타버스 서비스 ≪mahorova≫의 창립자로 알려져 있으며······』 하마사키 모미지 하아······ 드디어 도착했다. 하마사키 모미지 (여행은 좋지만, 고향으로 돌아오면 역시 좀 안심하게 되네) 하마사키 모미지 (뭐, 안심하고만 있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이제 일주일 후면 백수가 될······) 하마사키 모미지 엇······! 긴 머리의 남성 실례. 하마사키 모미지 죄송합니다. 잠깐 한눈팔아서······. 긴 머리의 남성 나야말로 미안하다. 다친 곳은 없나? 하마사키 모..

[000-A01] My Sweet Home Town

비행기를 통해 HAMA로 향하는 주인공. 오랜만에 소꿉친구인 카프카와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설레고 있다. 안내 음성 착륙에 대비하면서, 입국신고서 작성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내 음성 ——그럼, 도착할 때까지, 편안한 비행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된 모미지의 음성 여행의 추억은, 마치 한 장의 카세트 테이프와 같다. A면에는 즐거운 일들을, B면에는······ 때로는, 피할 수 없는 아픔들을, 어느 한 면도 빼놓을 수는 없다. 카세트 테이프에 녹음된 모미지의 음성 ······그런 불편함마저도, 여행의 매력인 것이다. 안내 음성 『저희 비행기는, 곧 도쿄 메트로폴리스 국제공항에 착륙할 예정입니다』 하마사키 모미지 ······오랜만에 만나겠구나, 카프카. 옆자리의 남성 녹음기네, 그거..